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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셀렉트 월 4900원으로 해외생활 중에도 한국 책 읽기
미국에서 산지 만으로 3년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때문인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무엇 할 것 없이 길고 긴 활자를 읽는 것이 참으로 어려워졌다. 인내심도 없고 문해력 자체가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던 20대 초중반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한 번씩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돌아오게 되는 리디북스 그리고 리디셀렉트. 리디셀렉트는 아직도 월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 달간 무제한으로 콘텐츠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구독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도 내가 매달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었을 때의 이야기이지만.
11월 9일 미국 시간 기준으로 재구독을 시작하고 읽고 싶었던 그리고 웹서핑을 통해 읽고 싶어진 책들을 여러 권 담았다. 그리고 오늘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이라는 아오야마 미치코 작가의 책과 그 후속편이라는 "월요일의 말차 카페" 그리고 또 다른 장편소설 "도서실에 있어요" 도 나의 목록에 담았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읽고 있는데 카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몽글몽글한 카페 점원의 짝사랑 이야기로 시작되어 세계가 쭉쭉 그 주변으로 연결되어지는 게 좋다. 한 편 한 편이 호흡이 짧고 너무 진지하지 않아서 다시 독서를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참 시작하기 좋은 책으로 잘도 골랐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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