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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카일리 코스메틱 립 제품 2종 실사용 후기(양, 가격, 찐득임 등)

by summer summer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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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 그리고 카일리 코스메틱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은 미국의 리얼리티 스타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이다. 2015년에 립 키트(Lip Kit)을 출시하면서 시작하여 지금은 립 제품을 비롯해 아이섀도우, 블러셔, 페이스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되며, 공식 웹사이트 뿐 아니라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나의 경우 Ulta Beauty 에 방문해서 실제 테스트 해본 후 구매를 했으며, 이 브랜드의 인기는 매우 높아 카일리 제너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Plumping Gloss - Rose and Chill 솔직한 사용후기

일단 구매한 날짜가 2월 11일. 오늘이 2월 28일. 미친듯이 화장품만 덕지덕지 바르는 사람이 아니고 이 플럼핑 글로스만 사용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미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다. 새 제품 구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양 자체가 엄청나게 적었고 보이는 그대로 정말 한 2주일 만에 거의 한 통이 끝나버렸다. $17 짜리가 이래도 되나? 그리고 컬러 자체도 연한데 컬러야 내가 이미 테스트해보고 산 거라서 큰 불만은 없다. 문제는 엄청나게 적은 양. 그리고 플럼핑 글로스 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몇 번만 발랐을 때 입술에 싸한 느낌이 들 뿐이며, 그마저도 몇 번 쓰다보면 별 느낌도 없다. 결론적으로 딱히 plumping gloss 라는 이름값 조차 못하는 제품. 결론은 사지 마세요.

 

사진으로 보더라도 진짜 그냥 색깔도 거의 없는 듯이 은은한 글로스이고 보다시피 플럼핑 효과도 없다.

 

Kylie Cosmetics Matte Lip Kit - 700 Bare 역시나 솔직 실사용 후기

카일리 제너 하면 떠오르는 도톰하다 못해 넘치는 듯한 입술 볼륨감. 육감적인 몸매. 이 모든 것이 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지언정 솔직히 나는 그녀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고 아무튼 좋아하는 편이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볼 때마다 거의 감탄하는 편.. 아무튼 그래서 플럼핑 글로스 보다도 솔직히 립 키트 구매에 더 신이 났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확실히 미개봉 새제품으로 Ulta Beauty 에서 직접 구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트 리퀴드 립스틱 양이 적어서 벌써부터 동이 날 지경. 거의 비어 있는 느낌이다.. 대실망이다. 립펜슬도 돌려서 더 쓸 수 있는 형태일 거라 생각했으나 펜슬을 직접 깎아서 써야 하는 형태인 듯 하다. 불편.

 

발림성도 생각보다 그리 좋지 않으며 심지어 바르고 나면 매트 리퀴트 립스틱은 입술끼리 들러붙듯 찐득거림이 심해서 좀 별로다.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non-sticky finish 라고 버젓이 나오니 뭐 이건 할 말이 없다. 두툼한 입술하면 떠오르는 카일리 제너 광고효과로 많이 팔리는 제품일지는 몰라도 최고는 아니다. 분명 $32 보다 저렴하면서 더 나은 제품이 있을 것 같다.

 

장점을 말하자면 그래도 컬러는 매장에서 테스트하고 직접 고른 누드립 이기에 내 마음에 들고 내가 원하는 오버립 연출을 통해 섹시함을 업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굳이 꼭 오버립 메이크업 하기 위해서 카일리 코스메틱 구매를 해야 할 이유는 없겠다.

 

마무리

카일리 코스메틱 제품이라고 해서 다른 브랜드랑 별반 차이도 없는 듯하고, 모든 것은 그저 마케팅, 보기 좋아보이는 것이 팔린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카일리 제품보다는 오버립 누드립 연출이 가능한 다른 브랜드도 이용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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