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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2021-

[LA 인턴] 한 시간 걷기 + LA METRO + 버스 LA 대중교통 출근 후기

by summer summer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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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차가 없다.

 

사실 코로나 이후 물가 상승으로

기름값, 차값, 생활 물가가 다 치솟은

엘에이에서 그래도 쓸만한 중고차를

사려면 적어도 천만원은 있어야 해서

운전이 내키지 않는 나는 더더욱

차를 살 마음이 들지 않고 있다..

 

운전면허는 일단 필기 시험(PERMIT TEST)

을 통과해서 PERMIT 페이퍼는

받아놓았고 이는 1년간 3번의 실기시험을

칠 수 있고, 캘리포니아 면허를 가진 사람이

동승하면 운전 연습을 해도 된다.

 

남자친구 차로 딱 한 번 해보았는데

한국에서 운전 연수 다시 받고 온 게

무색하게 엉망진창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카풀을 쭉 하다가 이제

최대한 스스로 다녀보고자 아침에 일어나

한시간 LA METRO 역까지 걸어간 후

메트로를 10분 정도 타고 회사 동네 도착

5-10분 추가 걷기로 회사에 가보았다.

 

일단 GARDENA에서 여자 혼자 걸으니

차 타고 가는 남자들은 물론이고

빵빵 경적을 울리는 믜릔 놈들도 있고

길 가다 아주 간혹 마주치는 사람들중

홈리스들도 꽤 많고.. 아무튼 좀 불안.

 

그리고 METRO 안에도 무임승차한

홈리스들, 이상한 사람들이 꽤 있다.

물론 평범하게 나처럼 출근하려고

타는 사람들이 더 있었지만.

 

일주일 넘게 이용하면서 출근 시간임에도

한 번도 붐빈 적은 없고 그냥 대충

편하게 아무데나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메트로는 한 번 타는데 1.75달러이며

역에서 TAP CARD를 충전해서 쓸 수 있다.

(아이폰이면 WALLET에서 TAP CARD

실물없이도 충전해서 사용 가능!

https://heeyasworld.tistory.com/161)

 

또 LIFE PROGRAM 이라고 해서

나처럼 캘리포니아 소득 수준에서는

저소득 층인 사람들을 위한

LA METRO 90일 무료 탑승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은 해놨는데 아직 처리가

안 됐는지 개시는 못 하고 있다.

 

노란 테이프를 꾹 누르면 그게 스탑 사인..!

 

그리고 오늘은 회사 회식이 있어서

힐 때문에 집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1) 메트로로 환승해서

최대한 걷지 않고 가는 방법을 해보았다!

 

사실 지금까지 1달러 아끼고 공복걷기로

운동도 좀 하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아침마다 걸어다녔는데...ㅠㅠㅠㅠㅠㅠ

 

버스 1달러내고 메트로 환승할 때

50센트($0.5)만 차감이 더 되고 끝이었다!

 

한 시간 걷기 + 메트로 = $1.75

편하게 버스 + 메트로 = $1.5

 

?? 알 수 없는 천조국의 환승 시스템..

앞으론 버스, 메트로로 편하게 간다....

 

아무튼 버스도 그렇고 지하철도 그렇고

여자 혼자 타기에 좀 그렇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물론 1인1차가 거의

당연하다시피한 이곳에서

(그냥 낮에도 걸어서 다니면 다 쳐다봄)

출근 시간에는 그래도 대부분

나처럼 출근하는 뚜벅이 님들이라서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엘에이쪽은 요즘 해가  5시 10분쯤

지고 있어서 아직 퇴근 도전은 못해봤는데

조만간 해보게 될 거 같다..ㄷㄷ....

그리고 3월쯤되면 6시 퇴근해도

밝아서 11월초까지는 문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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