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하면 딱 떠오르는 건
야자수, 멋진 여름 날씨, 바다, 서핑,
스케이트 보드 이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의 자연은 바다
뿐만이 아니다. 직접 와보니까
바다부터 시작해서 사막 지대도 있고
(다음 주에 또 간다 indian wells)
온천, 그리고 눈 쌓인 산까지!
전부터 남자친구랑 스노우보드
타러 가고 싶다고 대화를 했었는데
마침 공휴일로 presidents' day가
2월 21일 월요일이라 3일 연휴가 생겨
급 일주일 전 온라인으로 가격 확인 후
예약을 하고 다녀 왔다.
3일 연휴이니만큼 처음에는
금요일 퇴근후 저녁에 mountain high
산으로 가서 캐빈에서 하룻밤 자고
토요일 레슨 포함 8시간 종일 스노우보딩,
일요일도 8시간 종일 스노우보딩을 하고
월요일 오전 캐빈 체크아웃하고
돌아오기, 였었다.
그런데 일주일 전 예약이기도 하고
공휴일로 인해 3일 연휴가 끼기도 한지라
제일 저렴한 캐빈도 300-400불은 줘야
1박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그냥
토요일 새벽 일찍 일어나서 하루만
올데이로 타고 바로 돌아오기로 결정.
나는 면허가 없고 남자친구는 운전을
극혐하는지라 90분씩 왕복 3시간이나
걸리는 운전 시간 때문에 좀 걱정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문제없이 잘 다녀왔고
생각보다 트래픽이 그리 심하지도 않았다.
당일치기로 갈 경우 약 90분의 소규모
레슨(우리는 4인이었다) 포함하여
총 8시간 리프트 이용권, 렌탈
(헬멧, 보드, 부츠)까지 해서 1인당 189불
세금 포함 실 결제액은 191불이었다.
본인 장비가 있을 경우 리프트권만
사면 50불 정도인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금액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니
확실한 건 mountain high로 검색해서
직접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또 big bear도 유명하니 검색 고고)
개인적으로 챙겨야 할 물건들은
고글, 옷(워터프루프되는 상하의, 양말)
그리고 장갑. 또 필요하다면 목도리나
추가적인 방한용품 정도 되겠다.
그리고 파킹은 어딜 가나 비슷하게
현금만 받으며 20달러였고
음식은 캘리 어딜 가나 이 정도 비싸서
이렇게 해서 50달러 조금 안 들었는데
이 감자튀김 치즈 진짜 맛있었다..
첫 스노우보딩이라서 레슨내내
혼자서 제대로 서서 슬라이딩 조차
하지 못해 선생님이 정말 애먹으셨고
수업후 낙담하여 배도 안 고픈데
점심 먹으면서 포기하고 가고 싶다가
이후 남자친구가 알려주니까
신기하게 잘되서(?) 힘들었지만
나름 그래도 재밌게 잘 탈 수 있었다.
다음 시즌권 세일 한다고 이메일 계속
오고, 남자친구는 약간 장비병(?)이 있어서
오늘 스노우보딩 샵 가서 구경도 하고 왔는데
보드는 싼 거 270부터 600달러까지 봤고
헬멧 100달러, 고글도 비싸면 230달러,
부츠도 .. 이래저래 개인 장비로 다 사려면
1000달러 정도는 깨질 듯 싶다.
그리고 이미 시즌도 끝나기도 해서
아무것도 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1월즈음
부터 또 가게 된다면 저렴하게 중고라도
개인 장비있으면 절약 되긴 할 거 같다.
아무튼 참으로 다양하게 즐길 자연이
많아서 행복한 캘리포니아 :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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