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나에서 일본인 룸메이트들과 살고 있다.
물론 장점도 단점도 있다.
일본어가 가능하기에 의사소통에는 딱히
문제가 없고 그러다보니 룸메 중 한 명이랑
조금 친해져서 함께 식사하러 나가기도 했다.
그녀는 엄청 스키니한 몸매의 소유자로
스스로 굉장히 picky하다고 말하며
일식을 좋아하고 입이 짧다.
그래서 그녀의 일식 맛집 = 무조건 추천
이 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실제로 집 근처 토랜스에 위치한
Ramen Josui
라는 가게... 라멘... 진짜 핵 맛집.....
왼쪽이 시그니처 JOSUI 라멘인데
깔끔하고 맛있다. 딱 정석 느낌.
그리고 오른쪽은 탄탄멘인데 약간 매운?
근데 나는 그냥 그랬다.
그리고 마제소바랑 아부라소바도 먹어봤다.
마제소바는 좀 맛있는 거 같고
아부라소바는 내가 도쿄에서 먹었던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별로.
맛없다고 할 순 없는데 아무튼
내 기준이 높을 뿐이다.
카라아게랑 치킨윙(간장소스)도 굿.
카라아게는 딱 카라아게 그자체고
윙은 촉촉하고 간장 소스가 짭쪼롬!
소보로동은 밥 위에 고기 올려주는 밥인데
이것도 촉촉하고 꼬기에 간이 잘 배어져 있다.
라멘만 먹으면 밥 먹고 싶어지는데
이거 하나 시켜서 쉐어하면 딱이다.
일본 라멘 먹을 때 교자 빠지면 섭섭하다.
딱 교자 맛.
그리고 생맥주, 아사히랑 삿뽀로 있는데
둘다 괜찮은데 일본인 서버 있을 때 시키자.
백인 알바생이 내려줬을 때 거품 1도 없고
정말 맛없어서 다시 해달라고 하고 싶은 거
남자친구가 그냥 마시자고 해서 참아따..
근데 일본인이 내려주면 진짜 맛있음.
또 처음 먹어본 치킨난반은 위에
올라가는 계란 섞인 소스랑 카츠가
어우러지는 게 맛있었는데 소스가
너무 차가워서 언발란스 한 거 같기도?
나는 맛있어서 싹싹 먹었고
같이 간 미식가 일본언니는 별로랬다.
전체적으로 꽤 깔끔한 일본 라멘집이고
친절하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좋다.
월요일 문 닫으니 주의.
첫 방문한다면 추천 조합 메뉴는
조스이 라멘 각 1개씩 or 조스이, 마제소바 각 1개
사이드로 소보로동, 교자, 윙이나 카라아게 정도!
보통 가면 라멘 2개, 사이드 2개, 음료 2개
이러헤 시켜서 먹는데 팁포함 50-60달러 정도!
그럼 다음에도 또 캘리 맛집 소개올게용!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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