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턴 트레이니 혹은 학생비자 등등으로 올 때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서 중고차든 뭐든 사고
유지비 등에도 부담이 없다면 좋겠지만
요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고차 가격
가스비가 계속 상승 중이라서 부담 그 자체..
나는 어린 나이에 경험, 경력만을 위해서
미국에 온 게 아니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돈도 모으면서 캘리포니아 정착을 꿈꾸며
온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도
중고차 구매는 피하고 싶었다.
물론 동양인 혐오, 폭력, 치안 등의 문제로
아무리 후지더라도 개인 차를 타고 다니는 게
그래도 좀 더 안전하다는 장점은 나도 안다.
더불어 차가 있어야 퇴근후, 주말 등에도
독립적으로 내가 원하는 곳에 스스로 갈 수 있다는
것 역시도 나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단 괜찮은 중고차를 사려면
우리 돈으로 1000만원 정도는 초기비용이
들 수밖에 없고(물론 어느정도 타협하면 500도 가능)
차량 등록비, 보험비(매달 100-300달러 예상),
오르기만 하는 가스비(매달 200이상 예상)등등 해서
차 구매 비용 외에도 매달 300-500달러 정도는
유지비로 들 수 있다.
한국에서 차 굴려도 그정도는 드는데요?
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 인턴 트레이니의 월급이
그리 넉넉치 못한 데다가, 엘에이 쪽은 차량 유지비
외에도 기본 물가, 집세가 한국보다 비싸다.
내 집세는 월 700달러인데 85만원 정도..
한국이었으면 월세 30만원도 가능한데 ㅎㅎ
또한 내 개똥철학(?)으로는 내 월급으론
차 굴릴 레벨이 안 된다... 좀 더 벌어야 가능..
뭐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얘기라 패스.
게다가 중고차이니만큼 정비소 갈 일이 생긴다면..
휴..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처음에는
회사 분들에게 카풀을 부탁해서 사례를 하면서
출퇴근을 하다가 지난 주부터는 tap card를 구매해서
대중교통 이용을 시작했다.
tap card는 la metro 역에 가서 실물 2달러 짜리
구매를 해도 좋지만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아이폰 유저라면.. 2달러 들 필요도 없이 바로
wallet에 들어가면 전세계 교통카드를 쓸 수 있다.
월렛 기본 창에서 위에 하얀 + 버튼을 누르고
transit card로 들어가면 지역 설정 덕분에
곧바로 united states의 교통카드 목록이 뜨고
그중 tap을 클릭해주면 된다.
여기에서 continue하고 충전도 바로 하고
그대로 내 아이폰을 tap해서 탑승하면 끝!
tap card 실물 카드는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분실 가능성도 있을 거 같아서 나도 이런 게
가능하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굳이 2달러 아깝게
주고 카드를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ㅠㅠ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포스팅 남기는 중..)
심지어 나는 애플워치 se도 쓰는지라
워치 wallet 앱으로도 곧바로 사용 가능..
하지만 이 방법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아이폰, 애플워치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불가.
또 한국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캘리에서도
탭 카드 사용하면 환승 혜택이 있긴 하니까
대중교통 이용하려는 당신이라면
일단 탭카드 구매부터 고고하시길!
-
미국인턴 트레이니 J1비자
캘리포니아 생활 엘에이 생활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댓글 혹은 포스팅으로 상세하게 풀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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