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쿠팡 새벽배송 등으로
오전 7시 전 도착 등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곧잘
구매하곤 했었다.
그리고 2022년 1월부터 6주동안
제이제이살롱드핏 온라인 클래스를 듣게 되면서
(무려 12만원 나름 큰 결심을 했다 ㄷㄷ)
다시금 다이어트 식단을 주문해야 하는데
문제는 나는 이제 미국에 있고 차가 없어서
혼자서 퇴근 후 장을 보기가 어렵다는 것.
주말 동안에 미리 남자친구에게 부탁해서
봤으면 좋았을 텐데 식단 가이드를 못봐서
결국 아마존 프라임을 등록(무려 월 $12.99)하고
FRESH 주문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아마존 프라임 결제를 하게 되면
배송도 비교적 빨라지고 영화 음악 등을
볼 수 있는 등의 부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처음에 미국에 오고 30일 무료 이용을
하고 바로 해지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다시 무료 이용이 가능한 상태여서 덕분에
12.99달러 굳었다 오예!
그리고 fresh 무료 배송을 이용하려면
$35 이상 장바구니를 채워야 하고
좀 짜증났던 건 이 역시도 드라이버에게
팁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 ㅠ하
내 총액은 $37.92 였어서 $2.08 추가해서
총 $40.00 결제를 했다.
tip은 배달이 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에는
수정이 가능하다. 즉 문제가 있었다면
$0 으로 바꿔도 된다는 것....
하지만.... 뭔가 좀 그러기는 좀 그럴 듯..
그리고 쿠팡이랑 다르게 좀 더 괜찮다고
생각한 건 배달 시간을 2시간 단위로
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결제할 때 배송받을 날짜를 선택하고
시간을 고를 수 있는데 인기 많은 시간대에는
별로 배송료가 거의 5달러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나는 저녁 퇴근후 내가 집에 있을
시간대에 확실하게 받아보고 싶어서
저녁 8-10시를 선택했는데 다행히 무료였다.
+
주문한 품목들은 미니벨페퍼, 그릭 요거트,
아몬드, 바나나 2송이, 계란 18*3팩인데
계란이 깨져서 올까봐 제일 걱정된다 ㄷㄷ
+ 후기 +
배송 시간대에 딱 거의 맞춰서 8시쯤 도착했다.
오기 전까지 계속 해서 앱 푸시 알림이랑
문자 메시지로도 트래킹 메시지가 와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뭔가 물건이 오고
방치되거나 분실되거나 할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리 집은 게이트 안으로 들어오면 여러
하우스들이 무리 지어져 있는 타운홈인데
나는 배달 당시 게이트 내에서 산책 중이었고
아마존 배달 중이던 중국인 부부가 하필 어떻게
딱 나한테 우리집 주소를 보여주면서
여기 어디냐고 물어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내꺼라고 우리 집까지 나는 뛰어가고
그 분들은 차로 내 뒤를 살살 따라오셨다.
생각보다 짐이 많아서 남자 분이 같이 문앞까지
들어주셨다. 원래도 문앞 배송이기는 한데
얼마 안 될 줄 알고 내가 직접 들고 그냥
가려다가 도움을 받게 되었다 :)
다 상태는 괜찮은 편인 거 같았고 내용물도
패킹되고 배달된지 얼마 안 되서인지 시원하게
잘 보관되어서 왔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계란이 두 개 정도 깨졌는데
제일 아래 깔려있던 cartoon 속 두 개였다.
근데 뭐 이 정도는 내가 가져오다가도 충분히
깨먹을 수 있는 거라 어쩔 수 없는 듯;
그리고 하나가 닭똥인지 뭔지 시커먼 게
좀 묻어서 온 게 있었는데 이거는 일단 삶을 때
씻어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그냥 버려야겠다.
바나나는 2송이 시켰는데 각 8개씩 달려 있었다.
사이즈랑 적당한데 아직 푸릇푸릇한 게 덜 익었다.
내일부터 먹기 시작할 건데 아침까지 어느 정도
익어 있기를 바라 봅니다 ..
아무튼 오랜만에 냉장고 내 칸이 꽉꽉 들어찼다.
그것도 건강식으로 들어차서 더 기분이 좋다!
1월 5일, 후기를 쓰는 이 시점에 벌써 00:30이라
1월 5일이 되어 버렸는데 오늘부터는 정말
다이어트 플랜대로 잘 해보자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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