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맛집 베버리힐즈 마뚜 Matu 스테이크 오마카세 레스토랑 10 of 10

2025. 3. 29. 05:01미국 생활/미국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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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지로 손꼽히는 엘에이 그리고 그중에서도 단연 유명한 베버리힐즈. 한국인인 우리 조차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돗기 이름이죠. 오늘은 이 엘에이 베버리 힐즈에 오실 때 꼭 가보면 좋을 베버리힐즈 맛집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인기있는 fine dining 레스토랑인지라 미리 꼭 웹사이트에서 예약 후 방문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

 

 

베버리힐즈 스테이크 오마카세 Matu

Matu 마뚜는 엘에이 베버리 힐즈에 위치한 스테이크 오마카세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최고 품질의 뉴질랜드 100% grass-fed(목초육) 와규를 고집하며 다양한 소고기 부위들을 여러 특별한 조리법들로 최상의 퀄리티 소고기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하지만 이곳만의 스페셜 디너 코스로 즐겨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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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인이여서 The Matu Dinner for 2 or more (5 courses) - $87 per person 을 기본으로 하고 스테이크 선택은 립아이로 했어요. 여기에 추가로 Tenderloin Carpaccio 와 Beef Croquetas with celeriac puree, Maitake Mushrooms with tyme and butter, Hand-Cut Beef Tallow Fries with parsley,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로 Scott's Chocolae Cake (flourless) 를 주문했어요. 기본적인 2인 디너코스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저희 둘 다 잘 먹는 편이라 추가 메뉴를 시키지 않았으면 약간 부족했을 거 같은 양이랄까요.

 

 

다양한 와인, 칵테일 리스트, bone broth 사골국물 추천

와인, 칵테일 리스트도 훌륭했는데요. 하지만 저는 잘 마시지 못하는지라 가볍게 마셨어요. 코스 시작으로 나오는 24시간 고아낸 사골 국물은 정말 진하면서도 적당한 소금간이 되어져서 아주 따뜻하게 나와요. 기분 좋게 목 안을 축이고 주문한 스파클링 와인과 나중에는 espresso martini 를 마시고 친구는 aged pear martini 와 old fashioned 를 마셨어요.

 

 

최상의 서비스와 18% 팁 자동 포함

아무리 fine dining restaurant 이라고 해도 막상 가보면 서비스가 엉망인 곳들이 많아요. 이곳도 사실 제일 처음에 본 host 여자 분은 그렇게 프로페셔널한 느낌은 없었지만 막상 자리를 안내받아 들어가보니 저희 담당 서버도 정말 친절하면서도 친근했고 다른 직원 분들도 음식 사이사이 테이블 정리 및 새로운 식기류 세팅도 깔끔하고 음식도 적당한 속도로 테이블이 넘칠 일 없도록 잘 안배해서 나와서 거의 두 시간동안 불편함 없는 식사가 가능했어요.

 

그래서 팁을 한 25% 까지도 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세전 금액에 18% service fee 를 사전 청구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요즘 미국은 lunch 의 경우 15% tip, dinner 의 경우 18% tip 이 기본이라는 인식이고 마음에 들 경우 20% 혹은 그 이상을 팁으로 주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멋진 서비스와 환경,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 18% 만 받는다는 건 좀 관대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팁이 아깝지 않은 서비스였습니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보는 스페셜 와규 스테이크 오마카세

잠시 대화를 나누며 기다리니 금방 애피타이저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steak tartare 는 적당한 차가움이 느껴지며 적당량이 나와서 감칠맛을 더해주고 tenderloin carpaccio 는 얇게 커팅된 부드러운 소고기의 질감, beef croquetas 는 함께 나오는 퓨레를 묻혀 먹는데 갓나와 뜨거우면서도 신선한 게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크로켓은 디너코스에 비포함인데 개인적으로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마지막 무려 8시간 동안 삶아서 만든 beef cheek 소 볼인데요.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장조림과 비슷한 맛이 났어요. 다르긴 한데 뭔가 장조림을 떠올리게 만드는 맛이랄까요. 그리고 이 같이 나오는 샐러리로 만든 celeriac puree 맛있었어요.

 

 

Warm red 스테이크 굽기를 물어보지 않는 스테이크 레스토랑

메인인 립아이 전에 나오는 샐러드와 필렛 스테이크도 정말 예술이었어요. 생각지 못하게 샐러드까지도 정말 맛있었죠. 녹아내릴 듯한 스테이크와 함께 입에 넣어도 따로 따로 먹어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마뚜는 여느 스테이크 레스토랑과 달리 스테이크 굽기를 물어보지 않아요. 선명하게 빛나는 ruby red 컬러로 완벽하게 구워내지만 속은 따뜻한 warm red 가 이 곳의 시그니처 굽기이기 때문이죠. 별도 요청이 있다면 이보다 조금 더 굽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여러분의 쉐프를 믿어보세요. 최상의 퀄리티의 비프를 최상의 warm red 로 맛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몸에 나쁜 seed oil 아니죠, 건강한 beef tallow 로 튀긴 감자튀김도 별미였어요.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이것저것 다 잘 먹지만 그래도 최대한 seed oil 은 피하고 건강한 지방 버터 기름을 이용하려고 하는 편인데요. 이곳은 감자튀김 마저도 beef tallow 소 기름으로 튀겨준다니 맛보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또한 로맨틱 디너의 대미를 장식해준 밀가루없이 엄청난 rich 함을 선사했던 초콜릿 케이크. 아무 날도 아닌데 초를 꽂아줘서 생각없이 신나서 세게 불었다가 장식용 파우더가 옆 테이블로 날아가서 사과하고 함께 건배도 신나게 하고 야무지게 먹어 마무리해주었어요.

 

전체적으로 많이 어두운 조명인데 그래서 더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었던 matu

 

유료 스트릿 파킹 혹은 발렛파킹 가능

파킹 옵션은 스트릿 파킹 미터로 운이 좋다면 스팟을 찾을 수 있을 거 같고요. 저희는 발렛파킹 맡겼어요. $15 이었고 차 뺄 때 결제하는데 팁 옵션이 있길래 총 $20 정도 지불했다고 합니다. 보통 다운타운이나 베버리힐즈 쪽에서 발렛 맡기려면 $20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 거 같아요. 식사 후 기분 좋게 배가 불렀던 저희들은 잠깐 여유롭게 레스토랑 쪽 거리를 걷다가 추워질 즈음 돌아와 차를 리턴받고 돌아왔어요. 발렛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빨라서 좋았어요. 

 

 

계산서 살펴 보기! 2인 디너 예산 $300 정도?

마지막으로 계산서예요. 아까 말씀드린 18% 팁 포함하여 약 $450 정도 나왔고요. 발렛 $20 생각하면 $470 정도되는 디너 데이트였네요. 저희 둘 다 굉장히 만족했고 다음에는 Matu 의 새로운 지점인 Brentwood 점도 방문할 생각이랍니다. 이 곳의 메뉴는 베버리힐즈 점과는 조금 다르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더불어 저희는 술만 총 다섯 잔에 추가로 단품을 4개, 디저트 케이크까지 주문한지라 가격대갸 좀 있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술을 한 잔씩, 그리고 추가 단품은 beef carpaccio 와 beef croquetas 정도로 줄이고 디저트 케이크를 제외한다면? 서비스 팁과 택스 포함 $330 정도로도 퀄리티 있는 스테이크 오마카세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엘에이 여행 오시는 비프 러버라면 꼭!

엘에이 여행으로 방문을 하시든 이곳에 사시는 분이든 소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로맨틱 데이트 디너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기념일 디너로, 패밀리 디너로, 혹은 걸스나잇으로도 꼭꼭 추천드리고 싶은 레스토랑이었어요. 저에게도 첫 방문이었는데 이렇게나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으면서도 양도 적당하고 서비스까지 좋은 곳은 정말 드물다는 의견입니다.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레스토랑 소개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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