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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2021-

엘에이 카페 - Delight Pastry in Pasadena - 패스트리 스위츠 케이크

by summer summer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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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파사데나 패스트리 맛집 후기

남자친구랑 파사데나 다운타운 걷다가 발견한 너무 사랑스러운 색감에 패스트리, 스위츠 생김새 하나하나까지도 몽글몽글 귀여운 카페를 발견했다. 당일에는 다른 곳에 방문하려던 차였기에 다음으로 기약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 번에 우리는 귀염둥이 루비와 제니(강아지)를 데리고 카페에 방문했다. 남자친구로서는 Urth Caffé 얼쓰카페 이후로 하는 또 한 번의 최대 도전(동네 산책이 아닌 강아지 데리고 밖에 나가기)이었고 어찌나 당황하고 쩔쩔매는지 셔츠 등이 카페에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있더라. 애들은 정작 괜찮았던 거 같은데 과보호세요!

 

미국은 공공장소 내 애완 동물 동반 ok

참고로 미국에서는 강아지들 데리고 백화점 몰도 마트도 카페도 식당도 그냥 다 데리고 다닌다. 그래서 이렇게 강아지 대동하는 것이 꽤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스타벅스 드라이브쓰루에서는 puppuccino 하나 달라고 하면 작은 컵에 생크림 담아주는 무료 서비스가 꽤나 일반적이므로 비위생적이다 등등은 굳이 여기에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다. 아무튼 둘다 얌전하게 잘 소파에 누워서 앉아서 차분하게 시간 보냈다. 냄새도 조금 킁킁 맡고.

 

남자친구도 주문하고 사진도 조금 찍고(사진 찍는 사람은 아닌 거 같은데 내가 볼 때 내 남자친구가 너무 예뻐서 자꾸 찍자고 하는 편. 본격 남자친구 예뻐 죽는 팔불출 블로거) 자리에 앉아서 코딩 공부를 시작하고 나는 블로그를 썼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귀여운 puppuccino 처음에는 점원이 없다고 그랬는데 나중에 가게 주인 같은 분이 딸기까지 얹어서 무료로 만들어서 제공해주셨다. 너무 예뻐서 먹이기 전에 사진부터 찍고 주는데 생크림만 열심히 먹고 딸기는 둘 다 안 먹더라.

 

또 옆에는 누뗄라 딸기 크로플인데 $13 이고 바로 만들어서 주는 거라 시간은 최장 30분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달콤하고 맛있고 누뗄라는 역시 누뗄라였다. 맛이쪙.

 

 

그렇게 공부도 두세시간 정도하고 우리 잘생기고 귀여운 남자친구 Good Vibes Only 사진도 잔뜩 찍고 다음에 여기 꼭 다시 와서 공부하자 하고 돌아갔다.

 

Delight Pastry 두번째 방문

그리고 오늘 일요일 오전 두번째로 Delight Pastry 를 방문했다. 이번에는 둘이서만 와서 남자친구는 코딩 공부하고 나는 블로그 글도 좀 쓰고 공부도 하려고. 원래는 블루베리, 레몬 리코타 크로플(역시 $13)이랑 커피 마시려고 했는데 오늘 블루베리 더 없어서 안 된다길래 고심 끝에 뉴욕 치즈 케이크랑 라즈베리스트로베리 크라상을 골랐다. 비쥬얼은 합격, 그런데 내 입맛 기준으로 맛은 보통이었다. 다음 번에 오게 되면 꼭 블루베리, 리코타 크로플 먹어야지.

 

그리고 가운데 사진은 내가 먹기 전에 사진 열심히 찍고 남자친구 쳐다보니까 나 웃기려고 일부러 선글라스 끼고 저러고 있었다. 저 선글라스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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