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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DELE

[전문가를 위한 스페인어 문법 3] 스페인어 고유명사는 무관사?

by summer summer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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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페인어 공부를 한다. 고유명사는 인명이나 국명처럼 특정하고도 유일무이한 의미를 가진 명사를 의미하는데 이의 경우 무관사로 사용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고유명사도 관사가 붙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1. Estudio sobre la Corea del siglo XV.

   15세기 한국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한국이라는 고유명사이지만 특정적 의미인 "15세기의 한국"을 지칭하므로 관사가 쓰임.

 

2. Parece que ya no es el Fernando que conocimos. 

    이제는 우리가 알았던 그 페르난도가 아닌 거 같아.

    - 페르난도는 인명이므로 고유명사이지만 "과거에 우리가 알았던 페르난도"를 의미하므로 관사가 쓰임.

 

 

또한 정관사 뿐만 아닌 지시형용사를 동반항 경우에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난다.

 

 

3. ¿Te acuerdas de aquel Pedro que te presenté hace unos años, que era escritor?

    몇 년 전에 내가 너에게 소개했던, 작가였던, 그 페드로 기억해?

 

4. Está decidido a abandonar a esa Manuela que tanto le hace sufrir.

    그는 자신을 그렇게 고통스럽게 만든 그 마누엘라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관사의 출현은 고유명사를 일반명사로 변화시킨다.

 

 

5. No serás nunca un Picassok, por mucho que lo intentes.

   네가 아무리 시도해도 결코 피카소 같은 화가는 되지 못할 거야.

   - un Picasso는 고유명사로서 피카소를 의미하는 게 아닌 "천재적 재능을 지닌 화가"를 뜻하는 말로 사용됨.

     고유명사에 un이라는 부정관사가 더해지면서 일반명사가 된 것.

 

 

강, 대양, 바다, 산 등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는 정관사 el이 붙는다. 

 

 

6. el (río) Amazonas, el (océano) Atlántico 아마존강, 대서양

   el (mar) Mediterráneo, el (monte) Everest, el (lago) Titicaca 지중해, 에베레스트산, 티티카카호수

 

 

< a la + 지명/국명 형용사 >는 "~의 방식으로"라는 뜻을 가진다. 이 경우 la는 manera(방식)가 생략하고 형용사만 남은 경우라 볼 수 있다.

 

 

7. Se despidió a la francesa.

   작별인사 없이 떠나다.

   - despedirse/marcharse a la frances = despedirse sin decir adiós 

 

8. Le encanta el pulpo a la gallega. 

    그는 갈리시아 식 문어요리를 좋아한다.

 

 

남성 복수 정관사 los에 고유명사인 성(apellido)가 붙으면 "~씨 가족"을 의미한다. 단 관사는 복수, 고유명사 성은 단수로 쓸 것.

 

 

9. Los García llegaron tarde. 

   가르시아 씨 가족이 늦게 도착했다.

 

 

예외적으로 왕조(dinastía)나 오래된 유명 가문 등을 나타내는 경우 los에 복수형 성(apellido)를 쓴다.

 

 

10. Soy descendientes de los Borgias. 

     나는 보르히아스 가문의 후손이다.

 

 

< la de / una de + 명사 > "많은 수 또는 양의 명사"를 표현한다. la/una를 사용하는 이유는 뒤에 명사 cantidad(수량)이 생략된 것. 이는 수량이 많다는 의미를 강조적으로 표현할 때 쓴다.

 

 

11. No sabes la de problemas que he tenido este año.

    올해 내게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있었는지 넌 몰라.

 

12. Tiene una de libros que no te lo puedes ni imaginar. 

    그는 네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책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전문가를 위한 스페인어 문법> 아이템3의 내용은 끝이 난다. "전문가를 위한"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평소에 문법 교재에서 배웠던 것보다도 좀 더 어려운 느낌이 든다. (혹은 내가 그새 까먹은 건가^^;;) 아무튼 스페인어책을 읽으며 이렇게 블로그에 정리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내 기억에 더 남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오늘도 스페인어 문장. 나딸리아 선생님의 인스타그램 재능기부 포스팅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몇 개 골라봤다.

 

 

1. Pregúntale si le viene bien quedar este sábado (o no).

   그(녀)에게 이번 주 토요일에 만나는 거 괜찮은지 (아닌지) 물어봐봐.

 

2. Pregúntale si le gusta la comida coreana (o no.)

   그(녀)에게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물어봐.

 

3. Todo lo que necesitamos es un poco de paciencia.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약간의 인내심입니다.

 

4. Si no actúas como piensas, terminarás pensando como actúas.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5. Soy alérgico al polen. = Tengo alergia al polen. 

    나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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