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국인턴 J1비자 도전기 #001

5월초부터 시작된 k-move 미국인턴 J1비자 과정

 

솔직히 수업은 큰 의미가 없는 거 같고(...)

 

중간에 취업 관련 강의로 이력서 작성해서 에이전시 담당자 분께 보내고

 

이력서를 바탕으로 뜨는 오프닝(직원모집공고)에 적합한 지원자 학생들에게

 

개별 연락을 주셔서 해당 회사가 마음에 들면 이력서를 보내고

 

서류 합격이 되면 면접이 보고 합격이 되면 수속비 등 수수료 입금후

 

출국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과정이다.

 

 

나의 경우 사무직, 외국어, 다양한(?) 해외생활 경험을 무기(?)로

 

캘리포니아 한 물류 회사 오프닝에 서류 접수를 했다.

 

이후 면접 일정이 잡히고 엄청 걱정하면서 면접을 봤는데

 

좋게 봐주신 건지 뭔지 면접을 보던 도중에 그대로

 

미국인턴 물류회사에서 합격을 받고, tol(training offer letter)에 사인을 해서 에이전시로 보냈다.

 

아무리 tol 보다는 ds7002(training plan) 서류가 더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내용없는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한다니 기분이 영 별로였다.

 

하지만 결국 온갖 걱정, 불안과 함께 사인을 해서 다른 서류와 함께 이메일을 보냈고

 

이제 18개월(1년 6개월)간의 미국인턴 여정을 위한 수속료? 수수료? 각종 비용이 포함되어져 있는

 

500만원만 입금하면 정말 찐으로 스폰서 기관 섭외, 면접, 서류 준비, 대사관 면접까지의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된다.

 

 

회사에서 내게 요구한 건 사실 크게 없었다.

 

 

1. 엑셀 기본만 할 줄 알면 된다. 피벗테이블, vlookup 함수? 이런 거 몰라도 된다.

 

어차피 오면 회사 업무 관련해서 쓰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으니 엑셀은 기본만 하시고

 

프로그램은 와서 배우면 된다.

 

2. 물류 지식이 전무한 상태인데 가능하면 '물류관리사'라는 책 한 번 스윽

 

훑어봐서 흐름만 대략적으로 익히고 와도 된다.

 

현재 k-move 수업에서 5시간씩 8회 무역, 물류 수업이 있는데 벌써 2회가 지나갔고

 

나는 아직 잘 모른다 ㅠㅠ 선생님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진짜 에세이 처럼 읽기 쉽게

 

써놓은 물류 관련 서적 한 권이라도 읽어봐야 하나 싶다.

 

3. 면접시 영어에 대한 검증은 없었다. 나는 스페인어를 구사하는데

 

이 역시도 검증은 없었고 스페인어 하면 캘리포니아 와서 편할 거라고는 말씀하셨다.

 

하지만 영어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분명 업무에도 도움이 되긴 할 것이고

 

회사 밖에서도 유리했음 유리했지 불리한 일은 없을 거라서 꾸준히 해야 한다.

 

 

사실 요즘 나는 물류보다는 (사실 아는 것도 없는 상태)

 

프로그래밍에 큰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이왕 가기로 한 거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는 해서 가야 하니꽈........

 

매일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1. 영어 유튜브로 5-10분 정도되는 짤막한 영상 찾아서 공부하고 정리하기

 

2. 엑셀 유튜브 '짤막한 강좌' 총 183강인데 하루에 최소 1강씩은 꼭 듣고 정리하기

 

3. k-move 무역 물류 수업 시간 집중해서 최대한 배우기

 

(4. [필요하다면] 물류 관련 서적 한 권 이상 읽기)

 

 

그래서 바로 이 앞에 '달변가영쌤'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공부한 내용도 두 개

 

포스팅으로 정리해서 올린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또 엑셀도 1, 2강까지 봤는데 이 강의도 5-10분 정도의 정말 '짤막한' 강좌라서

 

보고 조금씩 정리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출국전 수속까지 대략 두 달 정도 예상되는데

 

그 사이에 한 사람 몫을 하기 위한 밑공부 1-4번까지의 내용을 포함하여

 

미국인턴 서류나 각종 진행 과정, 또 출국 과정, 회사 생활, 현지 생활 등에 대한

 

후기 및 정보들도 올려야지. 화이티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