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턴(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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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턴] 한 시간 걷기 + LA METRO + 버스 LA 대중교통 출근 후기
나는 (아직) 차가 없다. 사실 코로나 이후 물가 상승으로 기름값, 차값, 생활 물가가 다 치솟은 엘에이에서 그래도 쓸만한 중고차를 사려면 적어도 천만원은 있어야 해서 운전이 내키지 않는 나는 더더욱 차를 살 마음이 들지 않고 있다.. 운전면허는 일단 필기 시험(PERMIT TEST) 을 통과해서 PERMIT 페이퍼는 받아놓았고 이는 1년간 3번의 실기시험을 칠 수 있고, 캘리포니아 면허를 가진 사람이 동승하면 운전 연습을 해도 된다. 남자친구 차로 딱 한 번 해보았는데 한국에서 운전 연수 다시 받고 온 게 무색하게 엉망진창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카풀을 쭉 하다가 이제 최대한 스스로 다녀보고자 아침에 일어나 한시간 LA METRO 역까지 걸어간 후 메트로를 10분 정도 타고 회사 동네 도착 5-10..
2022.01.18 -
[1월의 영화 1]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미국 CGV에서 보기
2022년 1월 1일 00시가 되기 2분 전쯤 이탈리아에서 막 귀국하고 시차적응으로 고군분투하던 남자친구를 깨워주고 조용하게 "HAPPY NEW YEAR" 한 마디씩을 나누고 다시 쿨쿨 잠들었다. 남자친구가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이유는 모르겠지만 서프라이즈 선물로 MEDIEVAL TIMES 쇼 VIP 티켓을 두 장 구매한 게 1월 1일 표였는데 이게 하필이면 3시간 전쯤 이메일로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남자친구가 어린 시절에 가장 좋아하는 쇼였다고 말하면서 같이 가자고 한 거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아쉬웠다ㅠㅠ 가능한 가장 빠른 예약 가능일이 2주 뒤 토요일이여서 1월 15일로 다시 예약을 하고, MEDIEVAL TIMES 대신 내가 미국에 오기 전부터 같이 보러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렀던 SPI..
2022.01.18 -
캘리포니아 대중교통 TAP CARD 안드로이드, 아이폰 사용자
미국 인턴 트레이니 혹은 학생비자 등등으로 올 때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서 중고차든 뭐든 사고 유지비 등에도 부담이 없다면 좋겠지만 요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고차 가격 가스비가 계속 상승 중이라서 부담 그 자체.. 나는 어린 나이에 경험, 경력만을 위해서 미국에 온 게 아니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돈도 모으면서 캘리포니아 정착을 꿈꾸며 온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도 중고차 구매는 피하고 싶었다. 물론 동양인 혐오, 폭력, 치안 등의 문제로 아무리 후지더라도 개인 차를 타고 다니는 게 그래도 좀 더 안전하다는 장점은 나도 안다. 더불어 차가 있어야 퇴근후, 주말 등에도 독립적으로 내가 원하는 곳에 스스로 갈 수 있다는 것 역시도 나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단 괜찮은 중고차를 사려면 ..
2022.01.12 -
[LA 인턴] 캘리포니아 생활 4개월 만에 탭 카드(Tap Card) 구매 완료!
내일부터 아침에는 30분 더 일찍 일어나서 샤워 후 70-80분쯤 걷고 메트로를 타고 출근을 직접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려면 캘리포니아에서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 Tap Card 부터 구매해서 충전해야 했다. 회사 근처에 메트로 역에 있는 자판기에서 탭 카드를 $2에 구매하면서 $5 충전까지 해봤다. 좋았던 건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는 점! 내 카드는 오렌지 컬러인데 인터넷에서 블루가 기본카드고 오렌지는 요금할인용이라는 말을 보고 나는 대상(시니어, 장애인, 학생 등)이 아니라 멘붕와서 tap 콜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어차피 등록 안 하면 정상운임 나가서 색깔은 상관 없고 그냥 쓰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실제로 내일 아침 써봐야제! 기대된다! + 대중교통 이용시 현금 결제, 패스 등도 물론..
2022.01.06 -
일본에서 날아온 편지, 우리의 30살은 계속된다 :)
아침에 일어나 공복 몸무게를 재고 아침 산책으로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하려 했다. 그런데 공복 몸무게 재는 순간 내 눈에 들어온 신발장 위 우편함들. 그리고 내 이름 칸에도 편지가 하나 놓여 있길래 보니 아야짱이 무려 일본에서 미국으로 보내준 연하장이었다. '아, 맞아. 그러고보니 편지를 보내고 싶대서 집 주소를 알려줬었는데..' 2021년 12월 21일 일본에서 비행기편으로 날아온 이 소중한 편지. 일단은 시간이 없었으므로 봉투 사진만 찍어서 아야짱에게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기쁜 마음으로 산책을 했다. 40분을 걷고 돌아와 열어본 편지에는 명불허전, 여전히 대단한, 아니, 사실 더 는 듯한 한국어로 빼곡히 예쁜 글씨들이 쓰여져 있었다.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을 수도 있는 작은 다툼을 끝으로..
2022.01.05 -
미국 아마존 프라임 프레쉬 장보기(월회비/무료배송/팁/배송시간)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쿠팡 새벽배송 등으로 오전 7시 전 도착 등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곧잘 구매하곤 했었다. 그리고 2022년 1월부터 6주동안 제이제이살롱드핏 온라인 클래스를 듣게 되면서 (무려 12만원 나름 큰 결심을 했다 ㄷㄷ) 다시금 다이어트 식단을 주문해야 하는데 문제는 나는 이제 미국에 있고 차가 없어서 혼자서 퇴근 후 장을 보기가 어렵다는 것. 주말 동안에 미리 남자친구에게 부탁해서 봤으면 좋았을 텐데 식단 가이드를 못봐서 결국 아마존 프라임을 등록(무려 월 $12.99)하고 FRESH 주문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아마존 프라임 결제를 하게 되면 배송도 비교적 빨라지고 영화 음악 등을 볼 수 있는 등의 부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처음에 미국에 오고 30일 무료 이용을 하고 바로 해지했었는데 오..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