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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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카페 - Delight Pastry in Pasadena - 패스트리 스위츠 케이크
엘에이 파사데나 패스트리 맛집 후기 남자친구랑 파사데나 다운타운 걷다가 발견한 너무 사랑스러운 색감에 패스트리, 스위츠 생김새 하나하나까지도 몽글몽글 귀여운 카페를 발견했다. 당일에는 다른 곳에 방문하려던 차였기에 다음으로 기약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 번에 우리는 귀염둥이 루비와 제니(강아지)를 데리고 카페에 방문했다. 남자친구로서는 Urth Caffé 얼쓰카페 이후로 하는 또 한 번의 최대 도전(동네 산책이 아닌 강아지 데리고 밖에 나가기)이었고 어찌나 당황하고 쩔쩔매는지 셔츠 등이 카페에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있더라. 애들은 정작 괜찮았던 거 같은데 과보호세요! 미국은 공공장소 내 애완 동물 동반 ok 참고로 미국에서는 강아지들 데리고 백화점 몰도 마트도 카페도 식당도 그냥 다 데리..
2023.07.17 -
엘에이 라이프 - LA Night Life - Club & Lounge 54
내가 알기로 엘에이 사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클럽은 엘에이 한인타운에 있는 '마마라이언(Mama Lion)', '테라코타(Terracotta)' 정도인 거 같은데, 둘 다 여러 번 시도해보았지만 진짜 진심으로 갈 때마다 별로였다. 음악도 이도 저도 아니고 구리고 춤을 추고 싶은 기분이 전혀 들지 않아. 음악도 영어 음악이랑 한국 음악이랑 뒤죽박죽이고 개인적으로 한국 음악 좋아하지도 듣지도 않는지라 전혀 흥이 나지 않는다. 가뭄에 콩나듯이 레게똔이 종종 나올 때가 있는데 그것만을 위해 밖에서 두 시간씩 줄서서 기다리고 싶지 않아. 나는 레게똔을 좋아하고 레게똔에만 춤을 추기 때문에 그럴 수도? 개인취향? 아무튼 엘에이에서 내가 가본 몇 안 되는 가본 클럽 중에 춤을 제대로 출 수 있었던 곳은 딱 한 ..
2023.07.17 -
엘에이 맛집 - mediterrian cuisine 지중해식 요리 - Cafe Santorini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중해식 요리. 영어로는 mediterrian cuisine 이라고 한다. 뭔가 굉장히 멀게만 느껴지는 음식이었지만 엘에이에 살다보니 주변에 은근히 지중해식 요리 전문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신선한 생선, 육류, 과일, 채소 등이 풍부한지라 건강에도 좋고 심지어 맛있기까지 하니 안 먹을 이유가 없어서 종종 먹으러 가곤 한다. 엘에이 파사데나 Pasadena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Cafe Santorini 에 주말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해보았다. 상그리아 한 잔과 에피타이저로 Grilled Octopus 를 주문했는데 솔직히 문어가 진짜 제일 맛있었다. 강추. 메인 요리는 Red Curry Seafood Risotto 를 내가, 남자친구는 Branzin..
2023.07.17 -
엘에이 카페 - The Pie Hole in Pasadena - 엘에이 파이 맛집
엘에이 파사데나 The Pie Hole 엘에이 카페 리뷰 얼마 전 남자친구 그리고 강아지들까지 함께 Urth Caffé 에 간 이후로 신이 난 남자친구. 또 같이 카페 가서 공부하자고 하길래 검색하다보니 Downtown Pasadena 에 엘에이 파이 맛집이 있길래 가보기로 했다. 사실 남자친구는 알러지가 있어서 밀가루, 계란, 유제품 등을 먹지 않아서 파이는 오롯이 내 입으로만 들어가긴 하는데.. 그래도..... 아무튼 THE PIE HOLE 은 알고 보니 체인저므로 Pasadena, Santa Monica, Orange, Anaheim 이렇게 네 도시에 가게가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한 번 가보면 좋을 거 같다. 멕시칸 스타일의 음료(Horchata)나 재료도 많이 쓰이는지 스페인어도 심심찮게 볼 수 ..
2023.07.11 -
엘에이 라이프 - 콜롬비아 친구 생일파티 - 콜롬비아 아사도 파티
6월 10일, 11일 (토일)은 남자친구 사는 도시 Pasadena 에서 꽤 멀리까지 두 번이나 파티에 다녀오는 바쁜 주말이었다. 토요일에는 콜롬비아 친구 생일파티, 일요일에는 다른 콜롬비아 친구 아사도 디너(스테이크, 바비큐) 초대를 받아서 남자친구도 함께 동행하였다. 1. 6월 10일 마리아 생일파티 먼저 토요일은 콜롬비아 친구 마리아의 21번째 생일파티가 있어서 Fountain Valley 마리아 아파트먼트에서 열리는 홈파티에 크리스토퍼랑 다녀왔다. 드레스 코드가 Silver 인데 가지고 있는 실버 아이템이라곤 얼마전에 선물받은 티파니 실버 커플링 뿐이여서 난감했다. 하지만 자라 Zara 에서 실버 컬러가 은은히 반짝이는 예쁜 하이힐과 사진 속 입고 있는 골져스하게 몸을 휘감고 종아리 중간까지 착 ..
2023.07.10 -
엘에이 라이프 - 남자친구랑 러닝 Running with my Boyfriend
내 남자친구는 운동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러닝, 클라이밍, 요가, 웨이트.. 내가 살인적인 스케쥴과 저질 체력과 과체중(비만이라고 쓰고 싶지 않다)의 대환장 조합으로 허덕이고 있으니까 러닝을 같이 해보자고 권유해주었다. 학부 전공이 Health and Exercise Science 라고 러닝 폼도 봐줄 수 있고 운동이나 식단 전반적으로 코치해줄 수 있단다. 그래서 우리는 거나하게 스시를 먹은 후 배가 터지기 일보 직전에 Dick's Sporting Goods (줄여서 DIck's) 에 갔고 폐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하게 생쇼를 하며 나이키 트레이닝 브라탑이랑 레깅스를 구매했다. 이것만 해도 15만 원 정도라서 놀랐는데(너무 비싸..) 남자친구가 운동 재밌게 하자며 흔쾌히 사주어서 너무 고마..
2023.07.09